동방가라쿠타총지는, 세계 유수의 「동인」들이 넘쳐나는 동방Project에 관하여 전하는 미디어입니다. 원작자인 ZUN 씨를 비롯한 작가들, 작품들,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문화의 모습 그 자체를 끄집어내어 세계를 향해 자랑스럽게 전함으로써, 동방Project뿐 아닌 「동인문화」 그 자체를 더욱 자극하는 매체를 목표로 창간합니다.

     동방가라쿠타총지는, 세계 유수의 「동인」들이 넘쳐나는 동방Project에 관하여 전하는 미디어입니다. 원작자인 ZUN 씨를 비롯한 작가들, 작품들,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문화의 모습 그 자체를 끄집어내어 세계를 향해 자랑스럽게 전함으로써, 동방Project뿐 아닌 「동인문화」 그 자체를 더욱 자극하는 매체를 목표로 창간합니다.

자세히
음악 평
2020/07/07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이 모였습니다! 받은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 전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①

리뷰를 투고받은 동방 어레인지의 정보를 "특히 열정이 느껴진 한 문장을 얹어서" 게재

【유저 투고 기획】 당신의 마음을 발산해 주세요!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를 모집합니다!(링크 수정 예정)

 이전 회 동방 스테이션에서 발표했던,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 모집」 기획. 정말로 많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편집부에서 받은 리뷰 건수는 무려 66+3! (전용 모집 서식이 아닌, 보도 자료 서식으로 보내주신 것도 있었습니다.)
 투고해 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원래는 받은 것들 중에서 한 건을 선출해서 게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많은데 하나만을 게재하는 건 너무 죄송스러워! 이 뜨거운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라며, 편집부 내의 마음이 고조되어
 추천받은 동방 어레인지 정보는 전부
 “리뷰 글에서 특히 열정이 느껴진 한 문장을 얹어서”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개중에서 엄선한 리뷰 몇 건은 전문을 게재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이 모였습니다! 받은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 전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②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이 모였습니다! 받은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 전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③

모집 기획으로부터 전문 게재! 겐 씨로부터 받은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 「영지의 태양신앙」 / 키시다 교단 & THE 아케보시 로켓

모집 기획으로부터 전문(페이지) 게재! 겐 씨로부터 받은 동방 어레인지 음악 리뷰 「아마토우(甘党)」 / 고릴라 공원(ごりら公園)(링크 수정 예정)

 건수가 방대했으므로, 리뷰 정리는 이후 몇 번에 걸쳐서 게재할 예정입니다.

・악곡 명(수록 앨범 명) 또는 「앨범 명」/ 제작자 or 제작 서클
・받은 리뷰 문장 중, 특히 열정적이었던 한 문장(발췌)
・리뷰 투고자의 이름

의 형식으로,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마음이 모였습니다! 동방 어레인지 음악 추천 정리

 

⑨ Till you know / AbsoЯute Zero

템포가 좋고 심경 묘사가 깊게 드러나 있어, 제작자의 메시지가 전해지기 쉬운 데다가 무엇보다도 멋져!! 무척이나 좋은 곡입니다.

– 앙코로못치모치(あんころもっちもち) 님

 

Lies in Reality (Abyss nova) / FELT

이 곡은, 몇 번이고 반복해 듣다 보면 리듬이나 보컬분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져들게 되어, 몇 시간이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기에 씹을수록 맛있는 오징어포 같은 노래(?)입니다.

– Ryuto 님

 

「에테르의 바다(エーテルの海)」  / Liz triangle

제가 Liz triangle을 처음으로 알게 된 곡이자, 용기를 북돋아주는 곡입니다.

– 야쿠모(八雲) 님

 

치르노 치르노 치르노(ちるのちるのちるの) / 아니(あにー) (TaNaBaTa)

그 ⑨인 치르노로 이런 아름다운 곡이 만들어지다니! 처음 들었을 때에도 몇 번이나 반복 재생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포요(ぽよ) 님

 

Sterdust Dreams (STARDUST DREAMS) / 영역ZERO(領域ZERO)

격렬한 곡조가 많은 U.N 오웬의 어레인지 곡들 중에서도, 비교적 조용하며 장대한 이미지라 강하게 끌렸습니다. 최종 귀축 여동생을 들은 후에 들어서, 더욱 인상이 깊었던 것 같네요.

– 펜릴(フェンリル) 님

 

on a sea of clouds ~천공의 꽃의 도시(天空の花の都) ~(동방매주록(東方埋奏録)~TO-HO may so ROCK!~)  / 동방격리향(東方隔離郷)

동방의 노래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질문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천공의 꽃의 도시」가 된 건, 분명 이 곡을 들었기 때문이겠죠.
서클 사이트도 폐쇄되어 다운로드할 수도 없게 된 게 무척이나 유감입니다.

– 로렐(ロレル) 님

 

유메가타리(ユメガタリ)(비밀을 잇는 자(ヒミツナグモノ))  / TUMENECO

남자는 닥치고 비봉 클럽

– 토시아키(としあき) 님

 

김 오르는 혼음천(ゆけむり魂音泉) Ⅱ (Elysion II :TOHO Geek) / 혼음천(魂音泉)

그 당시에 장거리 연애하던 남자친구가 혼음천의 CD를 사는 걸 보고 혼음천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노래방에서 듣고서… 원곡을 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 히상(ひーさん) 님

 

이나다히메님께 야단맞으니(稲田姫様に叱られるから) / 규니쿠 카시라(牛肉かしら)

( 농민) <…그래도 좋아해!

– 포요 님

 

sword of valiant(Rainbow Face) / SYNC.ART’S

갑자기 나타난 동방유정천에 의해 다양한 2차 창작이 태어나던 중에 태어난 게
이 나카무라 메이코(仲村芽衣子)가 노래해 쿠로이와 사토시(黒岩サトシ)가 편곡한 「sword of valiant」이란 건 확정적으로 명백함
엎 템포이며 경쾌한 어레인지에 거기에 없었지만 마치 있었던 것 같은 브론트 어*로 쓰인 가사에 나이트들의 rㅣ쁨은 가속했다! 솔로로 원작의 텐코다움을 잃지 않는 가사를 고르는 실력이 대단해~ 동경하게 돼~

– 나이토 벨기우스(内藤ウェルギウス) 님

* f11의 브론트(직업: 나이트)란 유저가 2ch에서 쓰던 말투. 의미가 중복되는 단어의 남용, 오타, 끝맺음이 없는 문장, 문법은 엉망이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대충 전해지는 문장력이 특징. 이 리뷰도 브론트어로 쓰여짐.

 

플래그먼트(フラグメンツ)(언체인드 멜로디(アンチェインドメロディ)) / 발열무녀즈(発熱巫女〜ず)

노래의 처음부터 기분 좋은 고음역대에서 시작되어, 그 후엔 가라앉아(이 부분도 기분 좋습니다) 후렴구에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두근두근하는 기분이 되며, 후렴구에선 단숨에 음이 올라가는 느낌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 배고픈 유령(腹ペコ幽霊) 님

 

Say Around (TOHO EUROBEAT VOL.13) / A-One

처음 들었을 때엔 「쎄~란~!」하는 구절과 그 가사의 임팩트에 압도돼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동방 어레인지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웃음).
어찌 됐든 임팩트가 너무 큰 데다, 스피드감이 있는 유로비트계라서 멋져요…

– 사토칸(サトカン) 님

 

Shout It Out Loud!!! (Shout It Out Loud!!!) / 暁Records

요괴로서는 약한 축에 드는 둘에게 감추어진 저력, 약자이기에 지닌 그 영혼을 담은 외침, 둘이 지닌 신념 등이 완벽하게 표현되어 있기에 나 또한 함께 외쳐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이윽고 이 노래밖에 들리지 않게 되어버릴 것이다.
이처럼 훌륭한 노래가 환상향뿐만 아니라 바깥 세계에서도 울려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

– 별 쿠가(星クーガ) 님

 

「추억(追憶)」 / 우주색 포스(宇宙色ふぉーす)

 안녕하세요, 이번엔 제 앨범을 리뷰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홍보라고 생각해서 넘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전하고 싶은 게 있으니깐.

「Memories」, 이 곡은 필자가 편곡과 작사를, 전술한 스(すー) 님이 보컬을 담당해 주셨다. 장르는 록이며 테마는 「동방」이다.
“동방이 너무나도 좋으니까, 우리들은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을 보곤 노래를 들으며, 환상향을 만끽하며”라는 시적인 가사를 쓸 수 있었다. 금방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 가사로 우리들의 환상향을, 우리들이 동인지나 음악 CD 등으로 느끼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 필자가 그러했듯, 누군가도 그러하길 바라며.

– 시오우미 사요(潮海小夜) 님

 

「Symphonic Rhapsody “Peony” –교향광시편 동모란(交響狂詩篇 冬牡丹)」  / WAVE

 고요함과 함께 새로운 곡이 눈을 뜬다. 박력 넘치는 오케스트라와 코러스가 특징인 「Dectet, Nonet, Octet (죽은 왕녀를 위한 셉텟 어레인지)」. 타이틀은 셉텟(7중주)에 연속된 옥텟, 노넷, 덱텟이라 작명되어 있습니다.
 셉텟의 멜로디 라인에 저음 코러스가 추가되어, 웅대한 여왕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트럼펫의 울림, 그리고 겹치는 음성과 악기가 셉텟을 한층 더 고조되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곡이 고조됨과 함께 귀청을 찢는 듯한 U.N 오웬의 프레이즈가 충격을 줍니다.

–  오보로치(オボロチ) 님

 

어미 백로(ははうさぎ) (싱크로3(シンクロ3))  / 삼라만상(森羅万象)

『시간이 지나니 말이 엇갈리기 시작해 비뚤어진 너』라는 가사가 도중에 있습니다만, 제가 중학생 정도 시기에 찾아온 반항기를 떠올렸습니다.
PV에서는 성장하면서 점점 솔직해질 수 없게 되는 세이자의 아마노자쿠로서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 아마노자쿠로서의 성장도 있습니다만, 어린아이가 성장해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으로도 볼 수도 있었네요. 전 이 노래를 2차 창작을 받아들이는 모든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모야시(もやし) 님

 

「ARIAKE」 / 카지바 소도구점(梶迫小道具店)

 이번에 다룰 「ARIAKE」는, 이 서클이 목표하던 리듬과 그루브의 탐구에 대한 하나의 해답인 게 아닐지.

 재킷에 기록된 한 구절, “주말 세계의 여행자는, 그 땅에서 무엇을 보는 것일까―――”라는 말로부터, 이 작품은 어떠한 이유로 붕괴되어버린 세상의 잔해에서 비봉 클럽 두 사람이 본 풍경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 추측된다. 본 작품에 있어서 트라이벌 하우스 같은 비트는 통주 저음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떠오르듯이 존재감을 방출하도록 삽입되어 있는데, 트라이벌―민속음악이라는 건 말할 필요도 없이 역사에 뿌리내린 음악이므로, 붕괴한 세상의 기억을 엿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또한 그렇기 때문에 엿보기가 끝난 6면 이후에는 그 비트가 나오지 않는 게 아닐까? 어쩌면 그러한 의도가 담겨있을지도 모른다고 필자는 받아들였다.

 그리고, 7번째 곡. 리믹스 원곡이 되는 노래가 처음 나온 건 동작자가 과거에 주최한 「비봉 새너토리엄(秘封サナトリウム)」이라는 합동 앨범 기획으로, 곳곳에 비봉 클럽 두 사람의 일상 대화풍의 가사가 들어가 있는 「비봉 클럽의 일상」을 잘라낸 듯한 작품이었다.
 그것을 여기서 끌어냈다는 것은, 세상의 기억을 본 후에 렌코와 메리의 「일상」에 대해 상상해보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게 아닐까? 정답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러하다면 이 작품의 끝을 장식하기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건 없을 것이다.

 콘셉트 워크와 악곡의 어프로치가 맞물리지만, 그러면서도 구축된 세계관으로 빠져드는 몰입감을 지녔으면서 클럽 뮤직으로써의 기능성도 겸비하고 있는 무척이나 훌륭한 작품이므로, 부디 들어보시길 바란다.

– sgg 님

 

고마워(ありがとう) (YELLOW)  / Liz Triangle

동방이라는 콘텐츠에 빠지는 계기가 된 노래 중 하나입니다. 조이풀(ジョイフル) 님의 「동방영영몽(東方霊々夢)」이라는 2차 창작 작품에 사용된 노래입니다.
그대로 들어도 무척 근사한 노래입니다만, 작품과 잘 어울리는 곡이므로 「동방영영몽」을 시청한 후에 들으면 한층 더 감동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데도(でど) 님

「G.T.X」 / 격전의 사람(激戦の人)

제가 어레인지의 길을 나아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분의 앨범으로, 처음 갔었던 예대제 13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당시에 사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뻐했던 게 기억납니다.

-Yukari 님

 

텔로미어(テロメア) (ULTRA VIOLET)  / wujiu~우지우(う-じう)~

마치 아메리칸 뉴 시네마 같은 기타 소리에 영원을 향한 비아냥과 살아가는 것에 대한 권태감을, 달까지 닿아라, 불사의 연기에 맞춘 멜로디에 싣고 있는 점이 또 빈정거리는 것 같아서 좋아요.
제 안의 모코우의 이미지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노래네요.

– 간스(ガンス) 님

 

동방요요몽(東方妖々夢)~the maximum moving about ~ (동방불가구속(東方不可拘束)~the maximum moving about! ~)  / 셋켄야(石鹸屋)

 그건 착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지만,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그녀를, 노래를 사랑했다.

 내가 처음 동방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고학년일 때. 동방의 2차 창작 동영상과 만나 호기심이 왕성했던 난 동방을 검색하여, 원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독해력이 부족했기에 슈팅 게임이라는 건 알지 못했다.

평소대로 잇달아 관련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이런 타이틀과 만나게 되었다.
「동방요요몽…」 …으로 쓴 부분은 영어라서, 영어를 배우지 않은 초등학생이던 나는 읽을 수 없었다.
“동방요요몽은 원작이었지, 그러고 보면 원작의 동영상은 본 적 없으니 봐 볼까.”

 재생되는 건 시원시원한 기타와 드럼의 음색, 눈에 들어오는 건 백발에 검을 쥔, 옆에는 유령이 있는 소녀. “멋있다…” 초등학생 주제에 그렇게 느꼈다.

“단단하고 날카롭고 신비롭고 어둡게 빛을 발하는
차갑게 반짝이는 하얀 날”
그 힘찬 목소리에 매료되고 말았다.

“그건 서투르고 한결같은 마음의 구슬픈 말로
그건 서투른 단 하나의 맹세”
보컬이 두 사람 있어! 마음이 뜨거워지는 듯한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설령 이 몸이 누군가의 칼이 될지라도
설령 이 몸이 목숨을 앗아가도
설령 이 몸이 모든 것을 베어 갈라도
이 몸 모두가 한 자루의 강철이니”
노래가 진행될수록, 노래와 그녀의 멋진 모습에 매료되고 있었다.

이 곡, 「동방요요몽東方妖々夢~the maximum moving about~」은 듣고 있으면 지금도 가슴이 뜨거워지며 요우무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온다. 그건 착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지만,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그녀를, 노래를 사랑했다.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주인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칼을 휘두르는 반인반령의 소녀』의 모습이 떠올라,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나도 그 소녀처럼 강하고 과감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 카나무(奏夢) 님

 

 

 이번엔 여기까지! 남은 리뷰도 나중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길!

 

한국어 번역/Ci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