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가라쿠타총지는, 세계 유수의 「동인」들이 넘쳐나는 동방Project에 관하여 전하는 미디어입니다. 원작자인 ZUN 씨를 비롯한 작가들, 작품들,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문화의 모습 그 자체를 끄집어내어 세계를 향해 자랑스럽게 전함으로써, 동방Project뿐 아닌 「동인문화」 그 자체를 더욱 자극하는 매체를 목표로 창간합니다.

     동방가라쿠타총지는, 세계 유수의 「동인」들이 넘쳐나는 동방Project에 관하여 전하는 미디어입니다. 원작자인 ZUN 씨를 비롯한 작가들, 작품들,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문화의 모습 그 자체를 끄집어내어 세계를 향해 자랑스럽게 전함으로써, 동방Project뿐 아닌 「동인문화」 그 자체를 더욱 자극하는 매체를 목표로 창간합니다.

자세히
뉴스
2021/01/31

2021년 1월의 해외 동방뉴스 모음(한국)

2021년 1월 해외의 동방뉴스 모음

이번 달부터 동방가라쿠타총지 번역팀에서 모아 주신 각국의 동방 뉴스를 「해외의 동방 뉴스 모음」으로 전해드립니다!

같은 동방Project 팬이라 해도, 좀처럼 알기 힘든 해외의 동방 소식. 그런 바다 건너의 동방 팬들의 모습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한국의 번역 팀에서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정보가 가득하답니다!

 

「한일 환상인형연무 교류전」 작년 8월 개최. 한일 유저의 친선 교류전 모습을 소개

동방프로젝트의 수많은 2차 창작 게임 중, 「환상인형연무(幻想人形演舞)」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동방프로젝트의 캐릭터들이 포켓몬 같은 게임 스타일로 모험을 떠나는 작품입니다. 2014년 말에 본편이 출시되고, 2015년 말에 확장판인 「환상인형연무-꿈의 파편-(幻想人形演舞-ユメノカケラ-)」이 출시되었죠. 인터넷 대전 기능도 실려 있으며, 지금도 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는 작품입니다.

2020년 8월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환상인형연무 유저들 간 친선 교류전이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각국 내에서의 대회는 있었지만, 국가 간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었지요. 규칙상 각 국가당 4명밖에 참가할 수 없으므로 참가자를 가리는 대회까지 사전에 열릴 정도로 흥한 대회였습니다.

 

오프닝

 

선봉전

 

차봉전

 

중견전

 

대장전

 

클로징

 

「한일 환상인형연무 교류전」 주최자 인터뷰

이번엔 「한일 환상인형연무 교류전」의 주최자이신 비정기 님께 대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한일 환상인형연무 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비정기: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커뮤니티와 관련한 이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때는 한국 연무 팬덤이 자체 대회를 열 정도로 어느정도 규모가 있었지만, 교류전을 열 당시에는 신입도 별로 없고 하던 사람도 많이 떠나간 상황이었습니다. 예전에 즐기던 사람들을 복귀시키고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이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한일전이라면 그에 어울리는 빅 이벤트라고 생각했죠.

 또한 일본 연무 유저들과의 교류 측면에서 보자면, 그때가 일본과 한국의 연무 유저들이 교류를 막 시작한 시기였어요. 이 교류전이 일본 연무 유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한국 메타와 일본 메타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전부터 제가 격투 게임이나 인형연무 국내 대회 등을 이미 열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에 따른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교류전을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 이유입니다.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비정기:
 한국팀의 관점으로 보자면, 한국측 대장이 평소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지고 만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교류전이 끝난 뒤에 일본 연무 유저들이 남아서 연무 플레이를 방송하면서 뒤풀이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는 대회였죠. 다음 질문인데요, 주최자님이 생각하시는 연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비정기:
 저는 동방이 아니라 포켓몬으로 연무를 알게 된 유저라서 포켓몬이랑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포켓몬에 비해 캐릭터 육성이 쉽고, 개체 성능의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또한 스토리 면에서는 “아내와 여행하는 RPG”라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최애캐를 스타팅으로 끝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겠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비정기:
 저는 곧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고, 최근엔 일도 시작했기 때문에 예전처럼 연무에 힘을 쏟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인형 샘플 도감을 완성시키고 싶었는데, 오랜 시간 손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제 후임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데 그건 연무 최신버전이 나와야만 가능할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한국 연무 유저들은, 지금은 연무를 주로 한다기보다는 생각나면 조금씩 플레이하는 수준이고,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도 없지만, 아니더라도 예전에 한국 연무 대회를 했던 수준만큼은 유저 수를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에 협조 및 참가해 주신 양국의 유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작품에 대한 강한 애착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저도 이 게임 플레이어 중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더 많은 수의 대회가 열린다면 좋겠네요.

 

동방가라쿠타총지에서는 여러분의 보도 자료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우리 작품을 꼭 소개해 주세요!”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 주세요.

아래 링크에 있는 폼에 입력 부탁드립니다.

https://touhougarakuta.com/news/press/